교토 버스 투어 3종 비교 및 선택이유
8월 찌는 날씨 듯한 더위 속에서도, 남편과 오사카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3박4일 일정 중 하루는 꼭 짱구집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교토에 다녀오기로 했고요.
사실 저는 오사카&교토를 네 번째 방문하는 터라 어느 정도 익숙한 편인데, 남편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여기저기 예쁜 장소들을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교토에 갔을 땐 지하철을 타고 넘어가서, 여유롭게 골목골목을 누비는 자유로움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상황이 조금 특별합니다! 제가 현재 임신 중인지라 교토 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계속 갈아타며 이동하는 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겠더라고요.😅 교토 버스 사람도 바글바글하잖아요.
그래서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교토의 유명 스팟들을 편안하게 쏙쏙 찍어주는 '버스투어'를 이용해보자! 하고 결정했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장소를 도는 건 지칠 수도 있지만, 버스 안에서는 편안하게 쉬고, 컨디션에 맞춰 내리고 싶은 곳만 내려서 구경하고, 자유시간엔 예쁜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으니 오히려 임산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았어요.
🚌 교토 버스투어, 저의 PICK을 위한 3가지 후보 비교!
전 이제까지 여행에서 단체 투어는 한번도 해봤던 적이 없어서 어떤 투어를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 끝에 아래 세 가지 투어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비교해봤어요. 각 투어의 매력이 달라서 고심 좀 했답니다.
① 하루하루 버스투어
출발 시간 : 오전 7시 40분
도착 시간 :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가격 : 1인 43,000원 ~ 49,000원
여행 코스 : 니혼바시 →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아라시야마 → 금각사 → 청수사 → 복귀

▼▼ 하루하루 버스투어 일정표
| 시간 | 일정 |
| 07:40 | 니혼바시 출발 |
| 08:40 | 후시미이나리 신사 |
| 10:00 | 란덴 열차 |
| 10:30 | 아라시야마 |
| 13:30 | 금각사 |
| 14:40 | 청수사 |
| 17:30 ~ 18:30 | 오사카 도착 |
출발이 오전 7시40분으로 압도적으로 이른 출발입니다. 폭풍 검색 결과 하루하루가 교토 투어버스 중 가장 이른시간에 출발하는 투어더라고요. 이른 시간에 출발하기 때문에 교토에서의 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10시 30분경 아라시야마에 도착해서 점심 식사와 오전 관광을 모두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아라시야마 쪽에 가고싶었던 소바 맛집이 있는데, 11시 오픈이라 10시 30분 도착해서 오픈런 웨이팅하고 있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또한 투어 중 란덴 열차 탑승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교토와 아라시야마를 연결하는 빈티지 트램인데, 보라색 열차라니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오사카로 돌아오는 시간도 다른 투어에 비해 비교적 빨라서 저녁 식사나 쇼핑 등 오사카에서의 저녁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답니다.

② 유투어버스
출발 시간 : 오전 8시 20분
도착 시간 : 오후 6시 40분
가격 : 59,900원
여행코스 : 니혼바시 → 아라시야마 → 금각사 → 청수사 → 후시미 이나리 신사 → 복귀

▼▼ 유투어버스 버스투어 일정표
| 시간 | 일정 |
| 08:20 | 니혼바시 출발 |
| 09:40 | 아라시야마 |
| 12:50 | 금각사 |
| 14:00 | 청수사 |
| 16:00 | 후시미이나리 신사 |
| 18:40 ~ | 오사카 도착 |
유투어버스는 전문 포토그래퍼님이 동행하셔서 투어 내내 사진을 찍어주고 원본 파일까지 제공해 주는 특별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코스는 다른 투어들과 비슷하지만 여행의 추억을 인생샷으로 남기고 싶다, 난 사진 찍기에 자신이 없다 하는 분들께는 유용한 버스투어가 될 것 같아요.
▼▼ 이렇게 이쁘게 사진을 찍어주시나봐요~~

그리고 아라시야마 체류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넉넉하게 주어져서 도월교, 대나무숲, 텐류지 등 이곳저곳 볼 곳이 많은 아라시야마를 잘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③ 여행한그릇 교토 버스투어
출발 시간 : 오전 8시 40분
도착 시간 : 오후 6시 40분
가격 : 49,000원 (현재 8월 얼리버드 특가 시 40,500원)
여행코스 : 니혼바시 → 아라시야마 → 금각사 → 청수사 → 후시미 이나리 신사 → 복귀

▼▼ 여행한그릇 버스투어 일정표
| 시간 | 일정 |
| 09:00 | 니혼바시 출발 |
| 10:10 | 아라시야마 |
| 13:20 | 금각사 |
| 14:50 | 후시미이나리 신사 |
| 16:20 | 청수사 |
| 19:10 ~ | 오사카 도착 |
여행한그릇도 아라시야마 체류시간이 2시간 50분 가량으로 길어서 여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한그릇은 여행 출발시간 기준 24시간 전까지 전액 환불 및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여서 예약해놓고 혹시나 일정 변경이 있을 때 대응하기가 편할 것 같아요.
여행코스는 다른 투어들과 대동소이하지만, 각각 스팟 별 체류시간이 여행한그릇이 조금씩이나마 가장 길더라고요.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잘 배려한 스케쥴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리버드 특가 기준 40,500원으로 제가 서칭한 3개 투어 중 가장 저렴하네요!
💡3개 투어 한눈에 비교하기
| 구분 | 하루하루 | 유투어 버스 | 여행 한그릇 |
| 가격대 (특가기준) | 43,000원 | 59,900원 | 40,500원 |
| 출발 시간 | 07:40 | 08:20 | 09:00 |
| 도착 시간 | 17:30 전후 | 18:40 전후 | 19:10 전후 |
| Spot별 체류시간 | - 아라시야마: 2시간 - 청수사: 1시간 20분 - 금각사: 40~50분 - 후시미이나리: 40~50분 |
- 아라시야마: 2시간 40분 - 청수사: 1시간 30분 - 금각사: 40분 - 후시미이나리: 1시간 |
- 아라시야마: 2시간 50분 - 청수사: 1시간 40분 - 금각사: 50분 - 후시미이나리: 1시간 10분 |
| 특징 | - 가장 이른 출발 - 란덴열차 포함 - 이른 도착으로 이후 일정 활용도 높음 |
- 프로 사진 촬영, 원본 제공 - 긴 아라시야마 체류시간 |
- 가장 저렴한 가격 - 각 스팟마다 가장 긴 체류시간 |
🎯 제가 최종 선택한 투어는?
바로 '하루하루 버스투어'였어요!
제가 이 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어요. 가장 이른 출발 시간 덕분에 교토에서의 하루를 최대한 길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임산부로서 오후에 지치기 전에 핵심 관광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그리고 아라시야마에 오전 10시 30분경 도착 예정이라, 제가 꼭 가고 싶었던 아라시야마 맛집의 오픈 시간과 딱 맞아떨어졌다는 것도 엄청난 포인트였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엔 맛집이 빠질 수 없죠!)
오사카로의 복귀 시간도 비교적 빨라서, 교토에서 돌아온 저녁에 야끼니꾸를 먹거나 쇼핑을 즐길 시간도 넉넉할 것 같았어요. 거기에다 교토의 운치를 더해줄 보라색 감성 '란덴 열차'까지 탈 수 있으니까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 교토 버스투어,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임산부, 노약자, 유아 동반 가족 등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싶은 분들
✨ 한정된 시간 안에 교토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고 싶은 분들
✨ 교토가 처음이라 복잡한 대중교통 이용이 걱정되시는 분들
✨ 대중교통 환승 없이 편안하게 주요 명소를 누리고 싶은 분들
이 포스팅은 오사카-교토 여행을 앞두고 제가 직접 비교하고 선택한 '사전 비교 후기'입니다.
조만간 직접 하루하루 버스투어를 다녀온 후에 버스투어가 실제로 얼마나 편했는지, 임산부에게 어떤 점이 좋았고 혹시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등을 담은 솔직하고 생생한 리얼 후기와 사진을 곧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를 고민 중인 분들, 특히 저처럼 편안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궁금하신 점이나 추천하고 싶은 교토 명소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나눠주세요!
고맙습니다 😊